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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에 체포된 美 언론인 2명 중 1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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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이후 100명 가까이 체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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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 소식을 보도하다가 체포된 미국인 언론인 두 명 중 한 명이 석방됐다.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소식이 없다.


15일 AP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 카마윳 미디어의 편집장 나탄 마웅이 석 달 만에 석방됐다. 그는 이날 미얀마에서 추방된다.

미국 시민인 나탄 마웅은 3월 9일 군경에 체포된 뒤 양곤에 위치한 인세인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미얀마인인 카마윳 미디어의 제작자 한타르 나인과 선동과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부에 체포된 또 다른 미국 언론인 대니 펜스터는 아직 소식이 없다. 펜스터는 미얀마 양곤에 본사를 둔 민영매체 '프런티어 미얀마'의 편집주간이다. 프런티어 미얀마는 쿠데타 이후 상황을 전하고 있는 독립언론으로, 군부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해 왔다.


펜스터는 지난달 2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경유지인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에 타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후 인세인 교도소에 갇혔다. 그가 공항에서 체포되자 군부가 비판 기사를 쓴 언론인이나 반(反) 군부 내용을 SNS로 공유하는 외국인들 이름을 담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뒤 항공사로부터 받은 탑승객 명단과 대조해 체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부는 쿠데타 발생 후 100명 가까운 언론인을 체포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쿠데타 발생 후 언론인 9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현재 절반 정도가 수감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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