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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월가 거물의 우호적 발언에…4600만원대로 ‘껑충’

최종수정 2021.06.15 09:43 기사입력 2021.06.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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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더 존스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포트폴리오의 일부"
탄자니아,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고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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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600만원대로 상승했다. 월가 헤지펀드 거물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매니저가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68% 상승한 463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4064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계속 오름세다.

존스 매니저의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그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발표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무시한다면 인플레이션 관련 투자에 완전히 집중할 것”이라며 “원자재, 금, 가상화폐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좋은 수단”이라며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하며 금과 같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전부터 존스 매니저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시각을 내비췄다. 지난해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나의 유일한 후회는 비트코인을 더 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자산의 2%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억200만달러(약 1141억원) 수준이다.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고려한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14일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사미아 솔루후 하산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탄자니아 중앙은행(BOT) 측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산 대통령은 “디지털 자산이 해외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아직 탄자니아는 탈중앙화 금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자니아는 현재 자국 통화 실링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중이다.

한편 업비트에서 상장폐지 기로에 들어선 알트코인들은 갑작스러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페이코인은 전날 대비 66% 상승한 830원을 기록했다. 이외 디마켓, 옵저버 등 가상화폐도 20%대 상승폭을 보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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