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오엔텍크, 푸싱제약에 화이자백신 기술이전
중국, 국가간 백신 상호 인정 기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중국 푸싱제약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BNT162b2 : 화이자 백신)이 이르면 8월부터 중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에 대한 승인은 7월 중 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본토에서 해외 백신을 승인하고,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이팡 중국 푸싱제약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르면 8월 중 백신 생산라인이 완공,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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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와 푸싱제약은 지난달 합작회사를 세우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연간 10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 회장은 백신 기술 이전 작업이 진행중이며 공급망 및 원재료 준비 등도 함께 진행중에 있다고 주총에서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바이오엔테크가 파견한 전문가가 이미 상하이에 도착, 공장 리모델링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백신 생산의 관건인 중국 보건 당국의 승인에 대해 "승인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이미 임상 시험 데이터 등 관려 자료를 당국에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와 푸싱제약은 지난 4월 늦어도 7월께 중국 보건당국의 백신 승인이 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 백신은 앞서 홍콩에서 승인, 공급되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푸싱제약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및 생산(위탁생산)하는 백신이 중국에서 승인날 경우 국가간 백신 상호 인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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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이밍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수석 연구원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 이외에 해외 백신이 중국에서 생산되면 백신 풀이 늘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백신 혼합 접종도 가능하게 된다"면서 이는 국가간 백신 상호 인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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