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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두산, 10년만의 대전환기 맞아”

최종수정 2021.06.07 08:14 기사입력 2021.06.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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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두산 목표주가 15만원 제시"
재무적 리스크 마무리 단계…신재생에너지로의 사업 전환 관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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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두산 이 대전환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고 사업 역시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유안타증권은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새로 제시했다.


7일 유안타증권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두산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두산 그룹 유동성 위기는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 의 무리한 두산밥캣 인수와 2011년부터 시작된 두산건설의 실적 부진에서 기인했다. 그럼에도 두산건설로의 지속적 지원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뒤늦은 대응 때문에 지난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여신 3조원을 제공받았다.

두산의 채권단 관리는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 긍정적이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평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원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다”며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사업도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동박적층판(CCL)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전자BG와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퓨얼셀파워BU(FCP)와 퓨얼셀아메리카(FCA) 사업의 합산 가치는 1조원을 상회한다. 최 연구원은 “두산이 앞으로 수취할 산업차량 매각 대금 7500억원의 활용 방안에도 관심 가져야 한다”며 “로지스틱스솔루션, 로보틱스, 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좋은 주식 후보에 두산이 들어간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가격 매력이 높아졌고 그룹의 재무적 위험은 축소되고 있다”며 “두산의 자체 사업만으로도 시가총액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흑자 기조 유지가 관건이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측은 고정비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연간 수주액 마지노선을 5조원으로 제시했다”며 “목표 달성이 중기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석탄, 담수, 건설, 국내원자력 등 기존사업을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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