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친구 A씨 휴대폰 주운 환경미화원 고발…습득 경위 의심" 시민단체 입장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 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2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손 씨 추모공간이 마련돼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 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2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손 씨 추모공간이 마련돼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단체가 실종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4일 '한강 의대생 의문사 사건의 진실을 찾는 사람들(이하 한진사)'의 법률대리인 박주현 변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내며 "손정민 씨의 사망에 대한 수사보고 과정에서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서초) 관련 그간 수사 진행사항'이란 제목의 공문서에 목격자의 진술과 현저히 다른 허위 내용을 기재하고 발표해 국민을 기만한 서울경찰청의 형사과장 및 공무원들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혐의(직권남용, 직무유기)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석했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했던 환경미화원 역시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경찰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대대적 탐문조사를 진행할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등장했다. 그 습득 경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당시 환경미화원은 휴대전화를 5월 중순에 주워 사물함에 넣어 보관했으며 병가를 쓰며 잊어버렸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친구 A씨 측은 이들을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4일 입장문을 통해 "A씨 및 가족과 상의해 자체 채증 및 제보로 수집한 수만 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유튜브 운영자와 블로거, 각종 카페의 커뮤니티 운영자, 악플러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A씨 측 법무법인은 "그간 여러 차례 위법 행위를 멈추어 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이에 호응하는 분들은 일부였으며 게시들이 삭제되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내용은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어 A씨의 가족에게 점점 더 심한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있다"고 대응 사유를 밝혔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