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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땐 독도 빼라던 IOC, 日 "독도는 일본 땅" 억지에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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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4일 마스크를 쓴 한 행인이 도쿄에서 올림픽 로고 앞을 지나가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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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인턴기자] 도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이 도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정정하지 않자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중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IOC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체육회는 독도 영유권 분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달라며 IOC에 서한을 보냈다. 김보영 대한체육회 홍보실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강조하면서 "올림픽에서는 정치적 중립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일본의 행동은 정치적으로 보이며 우리는 그 행동이 올림픽 정신에 역행한다고 생각한다"고 서한을 보낸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 일본의 영토"라며 "한국의 항의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로를 나타낸 일본 지도에 마치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미세한 점으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


한편 지난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독도 표기에 대해 항의했더니 IOC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메일 주소를 알려주면서 일본 측에 문의해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IOC가) 평창올림픽 땐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빼라고 강하게 권고하더니 도쿄올림픽 땐 일본에 아무 소리도 못하는 편파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갈했다.






박현주 인턴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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