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디지털로 쉽고 간편하게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를 3일 사전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를 발행하는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다.
골드 바우처는 한컴페이를 통해 현금구매가 가능하다. 실물 금을 보유한 사람도 자신의 금을 '골드 바우처'로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실물 금을 대신하는 골드 바우처를 통해 금을 거래해, 실물 금 거래시 부과되는 부가세를 없앴다. 거래수수료율도 낮춰 이용자들의 부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은 금 거래 과정을 '아로와나 골드 바우처 서비스'를 기점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탈바꿈시켜 대중적인 금 유통 시장을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오는 30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베타 서비스 이후 개선점을 보완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에는 아로와나토큰을 통한 골드 바우처 구매, 골드 바우처를 다시 실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오는 9월 가상자산사업자 등록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가상자산사업자 전환 후 골드 바우처의 단기 예치 상품이나 골드 바우처를 담보로 한 대출상품 등 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금 거래의 대중화와 합리화를 통해 금 유통 시장의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며 "아로와나토큰 백서를 통해 공개한 6대 서비스 중 나머지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컴그룹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아로와나토큰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로와나재단의 구체적인 신규 운영 계획도 마련하여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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