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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산전, 32년 쌓아온 ITS기술로 “차세대 교통체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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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통신 전문기업 진우산전
고속도로 ITS 시스템 구축 통해 기술력 입증
다차로 하이패스 성공 이어 차세대 C-ITS 시스템 개발 착수

지난해 국내 최장거리 교량인 인천대교 ITS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진우산전은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교통안전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진우산전

지난해 국내 최장거리 교량인 인천대교 ITS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진우산전은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교통안전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진우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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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하루 평균 4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오가는 고속도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의 각축장이다. 원활한 차량 통계와 요금부과를 돕는 하이패스 시스템부터 교통정보 수집과 이를 분석하는 교통관리 시스템까지 ITS는 운전자 안전과 교통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필수 요소가 됐다.


최근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ITS 시스템 구축 준공을 맡은 진우산전은 교통신호제어기술을 바탕으로 1990년부터 무인단속장비, LED 신호등, CCTV 시스템 등 교통통신 분야 기술을 쌓아온 32년 업력의 ITS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최장거리 교량인 인천대교 ITS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교통안전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원 진우산전 ITS 사업본부장은 "회계와 편의성을 필요로 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은 기술 난이도로 인해 그간 대기업이 주로 수주하는 사업이었다"며 "우리는 요금징수에 특화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통관리와 영상감지 솔루션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우산전은 국내 ITS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고, 차세대 C-ITS(협력 지능형교통시스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KT 영상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안전 서비스이다. AI로 도로상황을 제어할 수 있어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 KT 광고 캡쳐.

KT 영상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안전 서비스이다. AI로 도로상황을 제어할 수 있어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 KT 광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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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S 본격 도입 시 연간 8000억원 절감 효과

KT 영상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안전 서비스다. 응급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병원까지의 모든 경로 내에서 초록 신호를 받으며 무사히 병원으로 직행하는 모습이 C-ITS의 이해하기 쉬운 사례다.


이 본부장은 "최근 강릉시에서 진행하는 실증사업에 KT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며 "교통안전기술이 1세대 신호등, 2세대 ITS를 거쳐 3세대 C-ITS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연결이 중요한 요소가 돼 KT와 함께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ITS는 차량사물통신(V2X)을 활용해 교환하는 차량과 인프라 간 유무선 정보가 수집돼 거대한 정보를 구성한다. 특히 보행자나 차량의 위치 데이터 등을 공유해 실시간 자율주행에 활용하고, 전체 차량이 수집한 교통 상황을 종합·분석해 교통 체증을 분산하는 등 고도화된 체계를 형성한다. 이 본부장은 "C-ITS는 교통운영 예산절감과 시너지를 동시에 낼 수 있는 IT기술의 집합체"라며 "ITS 중심 스마트교차로, 스마트스쿨존, 도로 돌발상황 감시 시스템 구축 경력을 바탕으로 C-ITS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C-ITS 본격 도입 시 차량 통행속도 30% 향상, 교통정체 등에 소요된 기름값과 혼잡비용 연간 8000억원 절감, 교통사고 발생 46% 감소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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