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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배럴당 70달러 돌파한 유가..."3분기 80달러선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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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요 회복 기대감...휘발유·항공유 수요↑
OPEC+ "석유 수요 600만 배럴 늘 듯"...증산량 압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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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2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올 하반기 80달러선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에 침체됐던 여행수요 회복으로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하반기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국제 석유에너지 컨설팅 그룹인 FGE의 페레이던 페샤라키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고 시장의 석유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3분기 중반에 80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올여름부터 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른 석유 수요 확대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공급과잉 우려까지 나왔던 국제유가는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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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OPEC+ 내 시장전망기관인 공동기술위원회(JTC)는 보고서를 통해 "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는 전년보다 600만배럴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 석유비축량도 9월부터 연말까지 하루 최소 200만배럴 이상씩 감소해 기존 공급과잉 우려가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확대 전망에도 주요 산유국들은 추가 증산 없이 감산 완화 방침만 7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유가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회의에서 OPEC+가 밝힌 감산 완화에 따른 증산규모는 5월에 하루 50만배럴, 6월 70만배럴, 7월 88만1000배럴 등 모두 합쳐 3개월간 218만1000배럴 수준이다.

만약 이란핵합의가 타결돼 미국의 대이란제재가 풀려 이란의 일일 원유 생산량인 350만배럴이 추가로 유가시장에 풀린다해도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인 600만배럴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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