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특위 "미국에 삼성 현지 투자 인센티브 받아내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가 국내 주요 기업의 미국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이에 상응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현지 주정부 등으로부터 받아낼 것을 우리 정부에 주문했다.
변재일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27일 열린 반도체특위 2차회의에서 "우리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는 경우 국내에 투자해 생산하는 것보다 상딩히 높은 코스트(비용) 부담이 있다"며 "미국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아낼 것인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강조했다"고 했다.
앞서 삼성과 SK,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총 44조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가 전체 대미 투자의 50%에 육박하는 19조원을 차지한다. 변 위원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그것(혜택)이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면서 "이 부분은 산업부 장관과 미국 산업부 장관 등 회의단에서 논의됐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지속 협의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변 위원장은 "국내가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생산 기반이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생산용수 공급, 전력 공급, 폐수 처리, 인력 확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확보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자고 했다"며 "삼성전자든 SK하이닉스든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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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국내 생산 기반을 더 강화하기 위한 'K-반도체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미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미 산업 협력 대화 등 양자 협력 채널을 통해 미국과 지속 협의하고 후속 조치에 차질 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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