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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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아들이 국책연구기관에 '부정채용'됐다는 논란에 대해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김 후보자의 아들 김모(29)씨와 당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채용 담당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김씨가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입사할 당시 옛 지원서 양식을 이용해 아버지 직업(서울북부지검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구원 측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김씨는 비상근 전문계약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지원서에는 맞춤법이 잘못된 부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아버지 직업을 기재했을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공기업 입사에 합격할 수 없는 수준의 내용을 입사지원서류에 적고 입사했다"며 "연구원에서 제공한 입사지원양식이 아닌 입사지원서에 고위 공직자 아버지의 직업을 제출한 것은 업무방해죄의 위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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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부정청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그곳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며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대해서 참 저는 무관심한 아빠"라고 해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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