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금융포럼]ESG, 기업가치에 영향…'환경' 중요성 커질 것
벤 칼데콧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생물다양성' 문제 시급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벤 칼데콧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이유에 대해 "ESG가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의 각 요소 중 환경(E)의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후 관련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가 ESG 중에서 시급한 문제"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생물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자연서식지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은 10년도 채 남지않았다"며 "해당 문제는 어쩌면 기후변화보다 더 시급한 문제일 수있다"고 덧붙였다.
칼데콧 교수는 녹색분류체계(green taxonomy)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인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나친 분류체계는 분류과정에는 임계점을 낮추려는 기업 로비가 만연하다"며 "개인적으로 녹색분류는 그린워싱을 다루는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제기관에게 권한을 부여해 규제기관이 규제를 시행하도록 하는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판매된 상품·서비스가 그린워싱에 미치는 영향 여부에 대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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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교수는 "녹색분류의 역할은 녹색 오염물질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데 있다"며 "오염에 원인이 되는 자산을 삭제하기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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