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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9월까지 모든 국가에서 인구의 최소 1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총회(WHA) 제 74차 회의 개막 연설에서 부국과 빈국 간 백신 불평등이 "팬데믹을 영구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사망자수는 향후 3주 안에 지난해 총 사망자수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세계 백신의 대부분을 만들고 구매하는 소수 그룹의 국가가 나머지 국가들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에 9월까지 모든 국가의 10%, 연말까지 30%가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을 기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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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에 새로 생산하는 백신의 우선 구매권을 코백스에 주거나 생산량의 50%를 올해 코백스에 제공하기로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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