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케어안심주택 거주 어르신들 인생책 펴내
80인생 책으로 꿈꾸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동고동락 케어안심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입주 1주년에 즈음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책을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후 회복기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 7세대가 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해 주거·보건의료·건강돌봄을 받으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어르신들은 인생 8090을 바라보면서 동시대의 아픔과 추억을 공유하며 인생의 긴 여정을 간결하고 소박한 그림으로 표현한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자녀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과 파란만장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금의 자신을 격려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담담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의 공저자 중 한 어르신은 “동고동락 케어안심주택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면서 “살다보니 내가 책도 내게 되었다. 책 쓰는 과정을 통해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의 여생은 ‘아내, 엄마, 할머니’가 아닌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임을 알았다”며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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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모아 인생이 묻어나는 지혜와 삶의 가르침이 자녀와 손자들에게 전해지고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소한 이야기책을 정기적으로 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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