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충돌 11일째…가자지구 사망자 230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11일째인 20일(현지시간)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하터널 등에 대한 집중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사회의 휴전 중재에도 충돌이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가자지구 사망자는 23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가자지구 전역의 지하터널과 하마스 지휘소, 로켓포 발사대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폭격을 받은 하마스 지휘소는 교전 상황을 총괄하는 곳이다. 또한 하마스 지하 터널과 로켓포 발사대는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해있다. 발사대는 중부 텔아비브를 타격할 때 쓰인 것이라고 이스라엘 군은 설명했다.
하마스 측도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와 대전차포, 박격포 공격을 이어갔다. 하마스의 대전차 포탄이 이스라엘군의 병력 수송용 버스를 타격했으나, 버스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사망자가 230명이며, 이 가운데 아동이 65명이라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1710명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측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2명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양측간 휴전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이스라엘 대통령과 외무·국방장관과 면담한다. 이어 그는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임시수도 라말라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와 만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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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프랑스는 지난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의 최측근 동맹인 헝가리를 제외한 26개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긴급회의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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