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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가성비 최강 전기차 르노 '조에' 타보니

최종수정 2021.05.16 10:29 기사입력 2021.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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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

르노 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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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기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저렴한 연료비에 친환경, 저소음 등 미래차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점이 있어서다.


국내 전기차 시장 역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판매는 2018년 2만9441대에서 지난해 4만3182대로 판매량이 급속히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만2611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충전 인프라다.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소가 집이든 회사든 있어야 한다. 근처에 충전소가 없으면 전기차는 짐만 될 가능성이 있다.


가격 문제도 있다. 보조금이 없으면 여전히 전기차 가격은 비싸다. 대부분 5000만원 이상이다.


그런 면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작년에 한국에 출시한 전기차 '조에'는 가격 문제에 있어 다른 전기차에 비해 앞서 있다. 정부 보조금을 최대로 받으면 2000만원대 중후반에 살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 조에

르노 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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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전기차 조에를 최근 서울 강변북로와 시내에서 2시간 가량 시승해봤다.

처음 본 조에의 디자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귀여웠다. 작고 동글동글한 이미지가 다른 소형차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차를 몰고 다녀보니 창밖의 시선도 느껴졌다. "이건 무슨 차인가"하는 느낌으로 차를 바라보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았다.


차량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위치한 르노 고유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킨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 조에 실내

르노 조에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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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보니 조에는 전기차 고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차였다. 차에 올라 시동버튼을 눌렀지만 시동을 걸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했다. 엑셀을 밟아도 마찬가지였다. 전기차 특유의 소리보다는 차 밖의 외부소리가 더 컸다.


강변북로를 타고 본격적으로 엑셀을 밟자 전기차 특유의 가속능력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저속부터 최대 토크를 내는 전기차의 특성이 몸에 스며들었다. 밟으면 바로 힘이 차로 전달되기 때문에 뛰어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조에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가 장착돼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고 회사 측은 알렸다. 소형차임에도 힘이 느껴졌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라고 하는데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이 한 몫한 것 같았다.

르노 조에 운전석

르노 조에 운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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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보조석은 경차 치고는 널찍했다. 운전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크고 시원시원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수입차들 대부분이 내비게이션 사용이 편하지 않았는데 조에는 티맵이 연동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걱정도 없었다.


다만 뒷좌석은 넓지 않아서 성인 4명이 타기에는 좁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차급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는 감안해야 할 점이다.

르노 조에 실내

르노 조에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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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생각보다 컸다. 트렁크를 넓히려고 2열 공간을 축소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깊이도 충분해서 여행가방등을 넣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338L다.


조에는 52kWh(총 용량 54.5kWh)의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309km의 주행 거리를 갈 수 있다. 장거리 여행보다는 시내 주행에 적합하다. 사회 초년생들이 출퇴근 용으로 쓰기에 알맞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 주행거리를 1만3000km로 가정하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할 때 조에의 연료비 부담은 절반 정도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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