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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해지는 인도, 한국 기업들 피해도 커져

최종수정 2021.05.15 09:04 기사입력 2021.05.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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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머물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지난 9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머물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지난 9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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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 역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 업종의 피해가 커져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의 지난달 도매 판매량은 4만9002대로 전월 대비 6.8% 감소했다. 기아 는 1만6111대로 전월 대비 15.6% 줄었다. 4월 들어 인도 시장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양사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으며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주재원 가족을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공장 특근을 줄이고 생산량을 감축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부 대리점이 문을 닫는 등 판매여건이 나빠진 것도 생산 감축의 원인이다. 코로나19 치료용 산소가 부족하자 현대차는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전환해 일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산소 발생기 생산으로 긴급 변경하기도 했다.


신차 출시 역시 연기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를 인도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연기했다. 알카자르는 현대차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들여 만든 신차다.

인도는 현대차의 해외 시장 중 북미에 이어 두번째로 판매량이 높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 현지용 신차를 따로 만드는 등 공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전자업계의 피해도 크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을 가동하고 직원들은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 소재 공장의 생산 계획을 기존보다 축소해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 중이며, 현지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을 지원한다.


한국 회사들은 현지에 의료지원금을 기부하고 산소발생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강화하고 있지만 피해가 확산하면서 한동안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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