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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 사회 전환·미래 기술 개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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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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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사회 전환 가속화와 탄소중립ㆍㆍ우주개발ㆍ바이오 기술 등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14일 오후 세종시 청사 강당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먼저 인사청문회를 치르고 난 뒤의 소감에 대해 "지난 몇 주 한 사람의 평범한 과학기술인으로 살아왔떤 저로서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소용돌이에 서 있었다"고 술회한 뒤 "최초의 여성 장관으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그러면서 4가지를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첫번째로 꼽았다. 임 장관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앞선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선자 독식의 세계"라며 "그간의 정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빠르게 축적해 나가야 한다. 정부와 민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또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부변화 대응과 단소 중립 실현, 우주개발, 바이오 기술,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 자립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도전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R&D 100조원 ㅣㅅ대를 맞아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자율적ㆍ창의적ㆍ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환경을 중단없이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ㆍICT 인재 육성도 과제로 꼽았다. 임 장관은 "사회 전반에서 우수한 인력이 이공계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석ㆍ박사급 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등 고급인재로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산업계에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초의 과학기술 담당 여성 장관' 답게 "여성 인력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임 장관은 마지막으로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한 따뜻한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장관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논문 표절, 가족 해외 출장 동반 등의 의혹에 시달렸다. 하지만 학계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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