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세월호 특검)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전날 오후 사참위 관계자 2명을 불러 그동안의 사건 경과 등을 묻고 확인했다.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 등의 참사 원인과 수습 과정, 후속 조치 등 사실관계와 책임소재를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2018년 만들어졌다.
사참위는 2019년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인 폐쇄회로(CC)TV 관련 증거자료가 조작·편집된 정황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규명해 달라며 국회에 특검 임명을 요청하면서 이번 특검이 만들어졌다.
특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세월호참사 증거 자료의 조작 여부를 밝히는 한편 그동안 이 문제를 조사해 온 사참위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은 전날 현판식을 하고 60일간의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사참위 관계자 조사는 그 첫 단추다. 앞으로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하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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