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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도미노피자 사고 스타벅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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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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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이 도미노피자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애크먼은 이날 WSJ 주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자신이 설립한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스타벅스 지분을 팔고 도미노피자 지분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매입가는 주당 330달러로, 지분 6%의 시장 가치는 약 10억달러에 달한다.

그는 "도미노피자의 주가가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급락했고, 스타벅스 지분을 도미노피자로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의 지분 1분기 매출은 9억8370만달러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WSJ은 코로나19 백신 확대로 외식업계의 운영 제한이 완화되면서 도미노피자와 같은 배달 프랜차이즈의 판매 호조가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뒤엎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크먼은 "코로나19 기간 배달 및 테이크아웃 위주의 음식업종이 호황을 누렸다"면서 "특히 도미노피자는 자체 배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도어대시나 우버 같은 외부 배달업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경쟁 우위"라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날 도미노피자의 주가는 0.73% 오른 425.44달러에 마감됐다.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애크먼은 "우리가 더이상 초과이익을 볼 수 없는 가격까지 갔기 때문에 팔았다. 스타벅스 주가는 너무 빨리 회복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이날 2.93% 하락해 109.79달러를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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