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스룸서 발표
구체적인 장소·설립계획 알려진 바 없어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은 한국에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개설된다고 12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1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첫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에 설립됐으며 올해 10월 미국 최초로 디트로이트에도 새롭게 문을 연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코딩의 기본과 핵심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을 배우고, 졸업생들은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배운다. 졸업생들이 만든 앱스토어용 앱은 1500개 이상이며, 160곳이 넘는 회사가 세워졌다.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앱 개발 분야 입문자를 위한 30일 기초 코스와 코딩 전문가용 10~12개월 집중 프로그램이 있다.
다만, 국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부지나 설립 계획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여러 국내 지자체들이 부지 유치를 희망하며 적극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연례 행사인 '애플 WWDC'를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학생들과 졸업생,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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