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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플랫폼이 안정적 성장 주도” KT, 1분기 영업익 4442억… 전년比 15.4%↑(상보)

최종수정 2021.05.11 12:23 기사입력 2021.05.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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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플랫폼이 안정적 성장 주도” KT, 1분기 영업익 4442억… 전년比 15.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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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T 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올해 첫 분기 균형잡힌 실적을 거뒀다.


KT 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조294억원으로 3.4%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3660억원으로 21.4% 증가했고, 매출액은 4조5745억원으로 3.3% 성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AI·DX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1345억원을 기록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게임 등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 IDC가 관련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와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액도 2.3% 성장한 68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AICC(AI컨택센터)와 콜체크인, AI 로봇 등 생활 속 디지털 전환 서비스가 본격화했다. AICC 서비스는 전통적으로 콜센터 수요가 많은 보험·금융업종에서 공공·유통·서비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외식·프랜차이즈와 영세·소상공인 대상으로 보이스봇을 활용해 예약·안내 등이 가능한 솔루션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IPTV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업인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한다. 고객들의 휴대폰 가입 패턴이 다양해지고 통신 서비스 이용 행태가 개인화되면서 KT 는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며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액형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됐다. 초고속 인터넷은 전년과 유사한 5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19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성장했다. T커머스와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개선됐다. 반면, KT 에스테이트는 분양과 호텔 매출 감소로 매출이 41.3% 하락했다.


KT 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월 KT 스튜디오지니 설립에 이어, 지난 3월에는 KT 가 보유한 스토리위즈와 skyTV의 지분을 KT 스튜디오지니에 현물 출자하면서 KT 그룹 콘텐츠 사업이 한 단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디어 사업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술업체 ‘알티미디어’를 인수하며 미디어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금융사업에서도 많은 변화와 개선이 이뤄졌다. K뱅크는 제휴 확대와 아파트 담보대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달 말 기준 수신금액 12조1000억원, 고객 수 537만명을 돌파했다. 연내 추가적인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다. 또한 KT 는 지난달 자산관리 서비스 앱 ‘뱅크샐러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발표하면서 향후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에서도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디지코로의 성공적 전환에 힙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전체적으로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 금융·커머스, 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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