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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숨은 주역]브랜드 노하우 집결 '셰프의 한끼'로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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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파리바게뜨 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배
외식 브랜드 R&D 역량 더해
시중 용량보다 30% 확대
합리적 가격대로 3040 공략

[K푸드 숨은 주역]브랜드 노하우 집결 '셰프의 한끼'로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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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파리바게뜨는 외식사업 경험과 연구개발(R&D) 강점을 활용해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을 통해 서양식 중심의 ‘웨스턴밀(서양식)’ 제품라인을 선보여 3개월 만에 일평균 판매량이 5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아시안푸드를 다루는 ‘아시안 퀴진’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 셰프가 만든 한끼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셰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 하에 파리크라상이 보유한 베이커리 및 외식 R&D 역량을 바탕으로 선보인 파리바게뜨만의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SPC그룹 브랜드의 역량이 총집결됐다.

제품 개발을 맡은 문진욱 파리바게뜨 HMR팀 과장은 11일 "파리바게뜨는 제품 연구개발부서 외에도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전문 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원재료 구매부터 R&D부서의 노하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비자 사전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 신경을 쓰며 실제 식당에서 전문 셰프가 만든 한 끼를 구현해 개발 단계부터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말했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성장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일평균 판매량이 5배 늘어났다. 현재 전체 매출액은 출시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주 구매층은 30~40대 여성 소비자로 베이커리류 간편식에 대한 구매가 높았다. 다만 디시류(식사) 제품 구매는 남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더 높았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챙겨 먹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기존 주 소비층인 여성 외에 남성의 소비가 늘어난 것도 퍼스트 클래스 키친 성장의 주 요인 중 하나다.


SPC그룹 브랜드 운영 노하우 결집

‘퍼스트 클래스 키친’ 제품 곳곳에는 SPC그룹의 운영 노하우가 담겨 있다. 시중의 HMR 제품보다 용량을 20~30% 늘리고, 가격대도 합리적으로 책정한 점이 특징인데 SPC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있어 가능했다.

문 과장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 베이커리 브랜드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그릴리아, 퀸즈파크, 디퀸즈 등 서양식을 추구하는 외식 브랜드의 R&D 역량이 더해졌다"며 "75년 여 동안 축적된 식품 제조 역량과 품질경영에 대한 집념이 합쳐져 경쟁력을 갖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주요 요리에 해당하는 ‘홈다이닝’ 제품과 에어프라이어로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 등 19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제품으로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 ‘정통 짜장면’ ‘미니 크라상’ 등이 있는데 모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와 외식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들이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앞으로 SPC그룹의 자체 외식 브랜드인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 ‘라그릴리아’와 아시안 누들&라이스 브랜드 ‘스트릿(StrEAT)’의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살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 과장은 "앞으로도 서양식은 물론 아시안푸드 등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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