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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 복당...윤석열도 되는데 막을 이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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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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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복당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10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제 개인적으로 홍준표 의원과의 악연도 몇 가지 있지만 반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저희 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아니면 안철수 대표에게 문호를 열겠다고 하고 있지 않느냐"며 "안 대표 같은 경우는 과거 저희 당을 굉장히 신랄하게 비판했던 적도 많고, 윤 전 총장 같은 경우 저희 당 출신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정도 스펙트럼에게까지 문호를 열겠다는 당이라고 한다면 공천 때문에 싸우고 나간 홍 의원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이유가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건 형평의 문제라고 본다. 계파적 이해관계나 개인적인 사감이 작용하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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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의원은 이날(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면서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다.


한편 홍 의원의 복당 여부를 두고 당권주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다음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복당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웅 의원은 "말 한 마디가 우리 당의 이미지를 폭락시켰던 경험이 너무나 생생하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2명 중 1명이 홍 의원의 복당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복당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47.0%, 반대한다는 의견은 34.9%에 달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4.7%가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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