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남동 VIP 고객 겨냥한 '럭셔리 하우징' … 명품관 매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갤러리아百 고메이494 한남, VIP 취향저격 컨텐츠에 집중
미술품·오디오 편집샵 구성 … 용산구 매출비중 4위→2위로

한남동 VIP 고객 겨냥한 '럭셔리 하우징' … 명품관 매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한남동에 선보인 '고메이494 한남'이 VIP 고객들의 '힙플레이스(인기 장소)'로 각광받으면서 명품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한남동 주거단지인 '나인원 한남'에 문을 연 고메이494 한남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12년부터 명품관 식품관으로 운영해 온 고메이494를 처음으로 백화점 외부로 분리해 이곳에 선보였다.

통상 일반적인 주거단지 상업시설은 레스토랑 등 식음시설과 편의시설 위주의 콘텐츠였으나, 고메이494 한남은 갤러리와 오디오, 리빙 편집샵, VIP 라운지 등 기존 상업시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을 수 있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를 교두보로 삼아 한남동 고급 주거단지의 입주 고객을 압구정 명품관의 잠재적 VIP 고객으로 확보했다. 나인원 한남 입주민 고객들에게만 별도의 카드를 발급했고, 카드를 발급받은 신규 고객들의 70% 이상이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명품관의 서울 지역별 매출 비중 순위에서 고메이494 한남이 위치한 용산구는 서초·성동구를 제치고 강남구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메이494 한남이 신규 VIP 확보에 기여한 덕분에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공백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메이494 한남이 VIP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데는 특히 집에서 나만의 고품격 취향을 즐기는 '럭셔리 하우징' 콘텐츠가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선보인 주요 콘텐츠로는 '아트컬렉팅', '카페테리어', '사운드홀릭' 등이 꼽힌다.


집에서 예술을 감상하는 아트컬렉팅 콘텐츠로는 ▲서울옥션 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국내 3대 화랑 가나아트 ▲VIP 라운지 메종갤러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집에서 카페 인테리어를 즐기는 카페테리어 콘텐츠로는 ▲프랑스 테이블웨어 카페 베르나르도 ▲북유럽풍 가구 카페 앤더슨씨 ▲가구 편집샵 챕터원 등이, 집에서 고품격 청음을 즐기는 사운드홀릭 콘텐츠로는 ▲턴테이블 레코드 샵 오드레코드 ▲프랑스 명품 오디오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취향과 소비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집"이라며 "고메이494 한남은 집이 생활의 공간을 넘어 자신의 취향을 심어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