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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ESG 경영 강화… 위원회 신설·사내 전담조직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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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드림하우스 300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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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만들고 사내 실무협의체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사회 내에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ESG 위원회를 만들고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김한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사내에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이상호 사장을 필두로 하는 ESG 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한미글로벌은 친환경사업을 비롯한 ESG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2008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ISO 통합 인증심사를 통해 관련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영암군의 94MW급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PM업무를 수행하고, 현재 전남 신안군의 96MW급 안좌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PM 업무를 수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최근 새만금 해상풍력과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 가시리, 울진, 영양 양구의 풍력발전단지 등 국내 다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수행하며 지난 2013년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의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건축 컨설팅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중 세계 최고 점수로 LEED Platinum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ESG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에 특화된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획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술 검토 및 설계 가이드를 제시하며 친환경 시공관리를 진행한다.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의 필수 요소인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단계 에너지 컨설팅도 제공하며 40여건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환경 부문의 목표를 더욱 정교하게 수립해 본사 및 사업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수행할 예정이다. K-RE100에 가입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창립 당시부터 매월 전직원의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0년에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하여 이곳을 통해 현재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해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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