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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악 코로나…삼성·현대차 등 우리기업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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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병동에서 7일(현지시간)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병동에서 7일(현지시간)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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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악의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기업들도 비상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주재 인원을 최소화하고 공장 가동 역시 축소하는 분위기로 파악된다.


9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700여개사로, 인도 당국의 봉쇄 정책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4187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한국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일부 주재원들의 가족은 한국으로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을 가동하고 직원들은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 소재 공장의 생산 계획을 기존보다 축소해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 중이며, 현지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을 지원한다.


현대차도 델리 등 봉쇄령이 내려진 주에서 근무 중인 주재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첸나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했다. 주중에는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일부 주재원 가족을 특별기편을 통해 귀국시켰고, 추후 주재원 가족 중 귀국 희망자와 기저 질환자 등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지에 코로나19 치료용 산소가 부족하자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전환, 일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산소 발생기 생산으로 긴급 변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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