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영상 재생으로 주요 전각 손쉽게 찾아다닐 수 있어
경복궁관리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복궁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7일과 11일, 18일 시범 운영한다.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해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한 서울 거주 청각장애인 열 명에게 한복체험과 경복궁 자유 관람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후자에는 경복궁관리소에서 기획한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가 활용된다. 수어 해설 전용 홍보물에 탑재된 정보무늬(QR 코드)로 해설 영상을 재생하면 주요 전각을 손쉽게 찾아다닐 수 있다.
관리소 측은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궁·능을 관람하고 체험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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