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고등학교·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18명이 확진돼 광주 2454~247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오전 8시 발표된 13명은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전날 해당 고교 1학년인 광주 2451번이 확진된 이후 교내 확산이 일파만파 번졌다.
방역당국은 교직원과 전교생 102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성덕고 관련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들 중 13명은 고 1, 나머지 1명은 고3 수험생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고교를 대상으로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학생 일부가 고교 인근 PC방과 학원, 독서실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 관계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2467번과 광주 2469~2471번 등 4명은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유흥업소 접객원들로 전날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인 광주 2446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2446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다른 신규 확진자인 광주 2468번은 유증상 검사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2471명이 됐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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