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불법 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홍콩의 대표적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에게 6일 징역 10개월이 추가로 선고됐다. 지난달 추가 징역형을 내린 지 20여일 만이다.
홍콩프리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홍콩 지방법원은 지난해 6·4 천안문 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 추모 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웡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홍콩 당국은 당시 코로나19를 이유로 매년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리는 추모 집회를 31년 만에 불허했다. 그러나 시민 수천명이 당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다.
웡은 지난해 12월 불법 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년 5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달 13일엔 2019년 10월 5일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발해 열린 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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