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떠나는 성윤모 "디지털 전환·탄소중립·新무역통상전략 실질 대응 시급"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코로나19 대응과 한국판 뉴딜 추진,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달성, 새로운 무역통상전략 확립 등 현안 과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산업부 직원)들이 지금까지 해 온 것만큼 만 다시 해 준다면 현안 과제 대응은 물론 나아가 한국경제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성 장관은 1990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과 산업부 정책기획관을 지냈고, 2016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이어 2017년 7월 새 정부의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9월21일 산업부 장관 임명장을 받은 후 2년 8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 놓는 것이다.
성 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와 친환경화, 고부가가치화라는 산업의 질적 전환을,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전환정책의 안착, 그린뉴딜 추진과 탄소중립 준비로 에너지 구조의 질적 전환의 토대 마련에 주력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업종별 대응과 마스크 수급과 K 방역표준 확산, 규제샌드박스 실행,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뿌리산업 혁신, 상생형 일자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연대와 협력의 확산 등으로 제조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의 주역임을 확인시켰다"며 "우리의 정책이 대한민국 산업·에너지·무역통상 정책의 질적 전환이라는 새로운 마디를 만들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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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 장관은 그동안 함께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회의와 행사, 보고와 토론 속에서 여러분이 얼마나 정성들여 힘들고 어렵게 마련한 것인지 잘 알면서도 충분하게 알아주고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산업부의 일원이었음을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항상 산업부의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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