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 '더블' 증가…"경기회복세 확대"(상보)
서비스업 생산 1.2%, 소매판매액 2.3% 증가 등 경기 회복세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애로로 광공업생산 -0.8%…車 4.8%↓
전산업생산지수, 통계작성 2000년 1월 이후 역대 최고 112.6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소비(소매판매)가 전달보다 2.3%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0.8% 늘었다. 1월 -0.5%에서 2월 2.1%로 전환한 뒤 지난달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이 1.2% 늘어 전월 1.1%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1.8% 이후 최대였다. 광공업생산은 0.8% 감소했는데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자동차가 -4.8%에 머무른 영향이 컸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2.3% 늘면서 전월 -0.8%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8월(3.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상승한 100.2,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오른 103.1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체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조정을 받았지만 서비스업 생산 호조로 전산업생산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며 "무엇보다 소매판매가 증가 전환하고 동행·선행 순환변동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지표가 전월보다 개선돼 경기회복세가 좀 더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였고 건설투자는 0.4% 증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으로 2000년 1월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