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최대 2000만회분 공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조기 공급을 위해 신속한 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허가 절차를 우선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한국도 해당 국가와 병행해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 추가 수요에 대비해 국내 기업이 백신 생산·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이전 생산 방식(license-in)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한국을 방문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CEO)을 만나 코로나19 백신 조기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약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총 1억9200만회분(99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 중 노바백스 백신은 총 4000만 회분(2000만명분)에 해당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3분기까지는 최대 20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 TF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이미 타 백신에서도 활용되고 있어 안전성이나 효과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이나 예방접종이 용이하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에 따르면 이 백신은 임상 3상 결과 예방효과가 96.4%에 달했으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86%,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에 55.4%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해외 기업이 판매하는 기존 위탁 생산 방식과는 달리 기술 이전 방식으로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8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3.24% 거래량 74,185 전일가 43,200 2026.05.15 10:55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가 생산하고 우리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정부와 노바백스는 이날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내년에도 국내 기업이 백신을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백신 원액 생산은 올해 말까지, 완제 충전은 내년까지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해당 백신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액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와 노바백스간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노바백스 백신이 조기에 국내 예방접종에 활용되도록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노바백스는 한국에서 신속한 허가를 받기 위해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조기에 제출하고,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심사반' 운영 등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 등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권 TF 팀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이전을 통한 공급 생산에 나서는 것은 우리나라에 굉장히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에서 생산한 백신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한국이 백신 생산국가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AD

그는 이어 "정부는 당초 목표한 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 충분히 안심하실 수 있도록 백신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이중 삼중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확보한 백신을 통해 신속한 집단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