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국' 태국도 3차 대유행…사망자 역대 최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태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역대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전날 243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만54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140명이다.
태국은 그동안 코로나19 관리 모범국으로 꼽혔지만 이달 들어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과 송끄란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 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달 발생한 누적 확진자만 2만4000명이 넘고, 사망자도 46명이나 된다.
최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수도 방콕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공원과 체육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중시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시 전염병법 위반으로 최대 벌금 2만밧(약 70만원)을 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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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느리다는 비판을 감안, 민간 부문에서도 백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뜨라이수리 따이사라나꾼 정부 부대변은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오는 28일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민간 부문이 해외 업체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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