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재보선 3곳 모두 야당 우세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출구조사 결과 25일 진행된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공동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출구조사에 따르면 중의원 훗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마쓰키 겐코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마쓰키는 보수계 무소속 후보 쓰루바 요시코 등 5명의 정치 신인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쓰키는 전직 중의원이며 이번 선거에서 야권 공동후보로 나섰다.
훗카이도 2구 보궐선거는 자민당 출신 요시카와 다카모리 전 농림수산상이 수뢰 혐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치러졌다. 자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의원의 후임을 뽑는 참의원 나가노 선거구 보궐 선거에서도 야당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 선거구는 하타 전 의원의 동생이자 야권 공동후보인 입헌민주당 하타 지로와 자민당의 고마쓰 유타카 후보의 양자 대결 양상이었다.
격전지로 손꼽힌 참의원 히로시마 선거구에서도 야권 공동후보인 미야구치 하루코가 자민당의 니시타 히데노리를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로시마 선거구는 자민당 출신 가와이 안리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직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선거를 하게 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이번 재·보궐 선거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로 집권당이 완패하면 스가 정권에도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