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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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우리 정부가 중국의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도입을 원론적인 입장에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산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중국의 제약사 시노백은 지난해 백신 개발을 시작한 후 9월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2단계 임상 시험에 착수한 바 있다. 이들은 "임상1상·2상에서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 결과 실험 대상자의 90% 이상에서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임상2상 연구 결과만을 근거로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 논란을 일으켰다. 임상3상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해 9월 이미 수십만명이 시노백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후 중국 측은 지난 2월 5일 시노백 백신의 일반 사용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4개의 자국 백신에 대해 일반 사용을 승인한 상태이며, 1개 백신은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다만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는 중국산 코로나 백신 '시노팜'을 접종받은 40대의 한국 교민 A씨가 접종 4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불안감을 키웠다. 평소 기저 질환이 없었던 A씨는 백신 접종 후 소화 불량과 같은 이상 증세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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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불안감은 확대되는 추세다. A씨의 사망 소식에 일부 현지 교민들은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 역시 "중국산 백신이 안전한지 모르겠다", "신뢰가 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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