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200만명 돌파… "이달 내 300만명에 백신 맞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지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의 직업군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접종 역량을 더욱 늘려 이달 안으로 300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분이 어제 부로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만615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총 203만554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26일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로는 56일만이고, 지난 5일 100만명을 넘어선 후로는 17일 만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9만4718명, 화이자 백신은 84만831명이 맞았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1만8528명 늘어난 7만9151명이다. 화이자 2차 접종은 지난 10일부로 코로나19 치료병원 대상 접종자의 접종이 모두 완료된 후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22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기간이 도래하면서 접종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접종 역량을 더욱 늘려 이달 안으로 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일 예방접종센터 29곳을 추가 개소해 현재 204곳이 운영 중이고, 오는 29일 53곳을 추가 개소해 접종 역량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또 다음주부터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와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돼 접종 대상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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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단장은 "이번 주 일일 평균 접종인원은 12만 9000명으로 다음 주부터의 접종대상자 확대, 접종역량의 확충 등을 고려할 때 일평균 접종인원은 1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달 내에 300만명, 상반기 중에 1200만 명의 대상자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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