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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마윈에 지분매각 압박설 사실 아냐"

최종수정 2021.04.18 18:20 기사입력 2021.04.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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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앤트그룹 측이 마윈에 경영권 포기·지분매각 압박"
앤트그룹 "마윈의 지분 매각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

마윈 앤트그룹 창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마윈 앤트그룹 창업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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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중국 앤트그룹이 창업주인 마윈에게 지분 매각, 경영권 포기 등을 압박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데 대해 앤트그룹 측은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금융 당국이 지난 1∼3월 마윈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이 과정에서 마윈 퇴진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또 앤트그룹은 마윈이 보유한 지분이 다른 주주나 모기업 알리바바에 매각되기를 바란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마윈은 당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관계된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지분 매각이 금지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윈이 당국 측 투자자에게만 지분을 넘기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앤트그룹은 이 같은 보도에 즉각 성명을 내고 "마윈의 지분 매각이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앤트그룹은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이다. 앤트그룹의 창업주인 마윈이 앤트그룹의 지분 10%를 보유해 실질적으로 지배해왔다.


앞서 앤트그룹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인 370억달러(41조3000억 원)를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마윈이 지난해 10월 상하이 행사에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당국의 눈 밖에 나면서 앤트그룹 상장이 무산되는 등 전방위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


앤트그룹 측은 몇개월 전부터 마윈 퇴진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윈이 퇴진한다면 앤트그룹의 상장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진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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