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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세계 주요국 고용은 금융위기 당시보다 악화했지만, 2분기부터는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당분간 고용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18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현재 주요국 고용상황은 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당부분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부진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고용 개선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기업들의 채용 계획도 활발하지 않고, 노동시장 이탈이 확대된 가운데 장기실업 및 영구해고가 늘어나고 있어 실업 고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국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올해 2분기부터 서비스업 정상화 등에 힘입어 고용상황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 2분기부터 백신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고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면서 그간 위축됐던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유럽의 경우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재정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고용지원 축소가 불가피해 업황이 회복되더라도 기업은 고용을 추가로 늘리기보다 근로시간 확대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영세업체 위축 및 대형기업 점유율 확대와 함께 재택근무, 자동화, 온라인소비 확산 등 행태 변화의 영향으로 고용확대가 지속적으로 제약되면서 고용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고용이 확대되려면 디지털·자동화 경제구조에 적합한 신규 일자리(전문컨설팅, 크리에이티브 직종, 과학·기술·엔지니어링 등) 창출과 근로자에 대한 관련 교육·훈련 기회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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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따르면 주요국 취업자수는 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당폭 늘어났으나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부진한 수준이다. 주요국 취업자수는 지난해 감소폭이 4월 -7.8%(2019년말 대비)에서 12월 -3.1%로 줄었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당시의 감소 수준(최대 -2.8%)을 상회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던 근로시간도 상당 정도 회복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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