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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 나선 SK텔레콤, 5G 가입자 증가에 1분기 실적 기대감

최종수정 2021.04.17 18:59 기사입력 2021.04.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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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 나선 SK텔레콤, 5G 가입자 증가에 1분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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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텔레콤이 설립 37년 만에 기업 분할에 나선 가운데 5G 가입자 증가에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5G 가입자 증가세 지속…1분기 탄탄한 실적 지속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4조7778억원으로 7.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동전화 수익이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5G 플래그십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5G 가입자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양호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디어도 티브로드 합병 효과와 IPTV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가 예상되고, 일회성 인건비 상승분 400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4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인센티브) 지출에도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지속되기 때문”이라며 “통신사간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5G 누적 점유율을 10개월 연속 높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7년 만에 기업분할한 SKT… 존속회사는 AI 신사업, 신설회사는 반도체 투자 본격화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4일 존속회사인 '인공지능(AI) & 디지털인프라(Digital Infra)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통신과 신성장 영역을 분리해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 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이는 반도체와 뉴ICT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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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그룹의 지배 구조는 오너일가→SK㈜→SK텔레콤→SK하이닉스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가 SK㈜의 손자회사격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되고 추후 ㈜SK가 이를 흡수합병하게 될 경우 SK하이닉스의 지위는 자회사로 바뀌어 그간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가로막았던 족쇄도 풀리게 된다.


올 연말께 100명 규모로 출범하는 투자회사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비통신 신사업 확장을 전담한다. 기존 SK텔레콤 자회사 중 SK하이닉스, 11번가, ADT캡스, 티맵모빌리티 등이 산하로 들어갈 예정이다. AI·디지털 인프라를 앞세운 존속법인은 SK브로드밴드 등을 산하에 두고 기존 통신업과 IPTV 사업 등에 집중한다. 신사업으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기반 구독형 서비스 등이 꼽힌다.

분할된 두 회사의 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구체적인 자회사 배치와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은 오는 6월 전에 확정된다. 이후 8~9월 주주총회, 11월 분할·상장 등의 수순이 예상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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