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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설 맞아 2만3000명 사면…"시위 체포자 포함 안 된 듯"

최종수정 2021.04.17 17:10 기사입력 2021.04.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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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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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얀마 군부가 최대 축제이자 전통 설인 띤잔(Thingyan)을 맞아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 다만 최근 반군부 활동으로 구금된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7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재소자 2만3184명을 사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저항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꼬 뚠 우 교정부 대변인은 "대상자는 대개 2월 1일 전에 구금된 사람들"이라면서 "반군부 활동과 관련된 재소자가 포함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군부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와중에도 반군부 활동과 관련해 832명을 수배중이다. 이들 중 영화배우, 가수 등 군부 쿠데타를 비난해온 유명인들이 대거 포함된 200명은 군경이 시위 진압 명령에 불복하도록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지게 된다. 이날 유명 영화 감독인 크리스티나 끼와 배우 젠 끼 부부는 양곤 공항에서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체포됐다.


한편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728명이 숨졌고, 3141명이 구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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