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200 달리는데…신통찮은 '빅3'
코스피 한 달째 상승세 이어가지만 시총 최상위주는 오히려 부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 등 한 달간 코스피 상승률 밑돌아
증시 한 단계 UP 위해 빅3 반등 필요…"실적 전망 양호해 상승 잠재력 충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200선을 밟았다. 코스피가 한 단계 더 나아가 3200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소 부진했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84,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76,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3,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1,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의 반등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6% 오른 3206.76으로 개장했다. 전날 장중 3200선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3200선으로 출발한 것이다. 코스피가 32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3일부터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날까지 6.31% 상승, 지난달 9일 2929.36까지 내려가는 등 2900~3100 구간의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추세다.
이 기간 시총 4~10위권(우선주 제외) 종목들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총 4위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2,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87,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은 14.97%, 5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2,95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는 22.83%까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49,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10,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13.04%),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36,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34,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12.78%) 등도 줄줄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웃돈 것이다.
그럼에도 시총 최상위 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8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6일에는 한 달여 만에 8만5000원대를 넘어섰지만 이내 하락 추세로 전환, 지난 13일 장중 8만2000원대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23일 이후 전날까지 1.85% 올랐을 뿐이다. 코스피 상승률 6.3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시총 3위 네이버도 1.30%가량만 올랐다.
시총 4~10위 종목들을 모두 더해도 코스피 내 비중은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 전날 종가 기준 시총 4~10위 종목들의 시가총액 총합은 약 405조136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502조587억원 대비 100조원가량 적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뚜렷하게 차이난다. 코스피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의 비중은 29.06%다. 4~10위권 종목들을 모두 더해도 14.98%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단독 비중 21.89%에도 못 미친다. 결국 코스피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삼성전자 등 최상위 종목의 반등이 필수인 셈이다.
다만 이들 종목이 향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충분히 코스피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부문의 업황 전망이 밝은 만큼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D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낸드 부문도 반등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부자들 마저도 "지금 들어가도 돼요?"…돈다발 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과 그에 다른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우려,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 확대 우려 등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다"며 "현재 이 문제들의 불안감은 해소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 회복 구간에서 비용 증가가 거의 없는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증가율이 시장을 압도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