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김종인' 16일 금태섭 만난다… '제3지대 창당' 시동 걸리나
'윤석열 올 수 있는 정당' 창당 위해 힘 모을지 관건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다. 두 사람은 모두 야권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들어갈 생각이 없음을 단호히 밝혀 온 인물이다.
금 전 의원은 14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다”며 “사적인 만남이라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말하는 '혁신'에 공감하나'는 질문에 "그의 말씀에 대체로 공감한다.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창당 의지를 굳건히 했다. 당시 금 전 의원은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당들은 있는데 좋아하는 정당은 없다”며 “젊은 층들이 좋아하고 하소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전 총장이 들어갈 수 있는 새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금태섭 전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김 전 위원장 역시 최근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의사에 말을 보탰다. 그는 지난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지칭하며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후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야권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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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평소 사석에서 자주 만남을 가지는 등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로 향할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만남에서 이들이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할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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