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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장애' 쿠팡이츠, 자회사 분리…"고객문의 실시간 응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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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자회사 신설
단건배달로 주문 수요 늘었지만
최근 서버 먹통 사태로 불만 커져
"배달파트너 유연한 근무 가능"

'서버 장애' 쿠팡이츠, 자회사 분리…"고객문의 실시간 응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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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쿠팡이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정식 출범한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의 잇딴 시스템 장애로 곤욕을 치른 후에 나온 결정이다.


쿠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객, 상점주, 배달 파트너 지원 및 배달 파트너 운영을 위한 서비스 팀을 관리하는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의 신규 자회사로, 쿠팡이 지분 100%를 소유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0일 점심시간과 지난 9일 저녁시간, 두 차례 시스템 장애로 주문과 배달기사 배정이 중단되는 사태를 치렀다.


배달기사들은 '콜'을 잡지 못하거나 배달 음식을 받고도 배송지를 확인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고, 음식점주는 이미 조리한 음식을 폐기하는 등의 혼란을 겪었다.


쿠팡이츠는 한 건의 주문을 한 집에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배달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일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일부 배달기사와 점주는 보상을 요구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버 장애' 쿠팡이츠, 자회사 분리…"고객문의 실시간 응대"(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쿠팡은 쿠팡이츠서비스를 자회사로 분리하면서 서버 먹통 사태 재발을 막고 시스템 개선,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 측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자회사 출범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이츠서비스는 고객, 상점주, 배달 파트너의 문의사항에 실시간 응대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배달 파트너들은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서비스의 대표를 맡게 된 장기환 대표는 "쿠팡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점주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배달 파트너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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