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육군 장관에 크리스틴 워머스를 12일(현지시간) 지명했다고 A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지명 안건이 상원을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육군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워머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2016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국제 안보·국방정책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크리스틴은 국가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충실한 애국자"라며 "그의 깊은 전문 지식은 오늘날 중국의 도전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전 세계적인 위협을 바로잡는데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명 안건이 인준된다면 그가 육군 장관으로서 병사들을 이끌고 그 가족들을 명예와 존엄으로 대변할 것이란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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