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청년층은 커피보다 차를 즐겨마셔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과일차, 밀크티 등 여러 종류의 차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14일 발간한 '중국 신(新) 차 음료 시장 발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차가 즉석제조 음료 시장의 절반 이상인 54%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원두커피(38%)보다 16%포인트 높다.

중국의 차 음료 시장은 2017년 44억위안(약 7553억원)에서 2019년 978위안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1020억위안, 1102억위안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배달 문화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지난해 차 음료 전체 매출의 27.8%가 배달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차 음료의 주요 소비층은 연령대별로 '지우링허우'(1990년대생)와 '빠링허우'(1980년대생)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8.1%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계절에 따라서도 여름에는 녹차(40%), 겨울에는 홍차(45%), 봄·가을에는 사계춘차(28%) 등 소비하는 차의 종류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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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고범서 청두지부장은 "예부터 중국은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적 특성이 있어 커피보다는 차에 더 친밀함을 느끼고 이를 취향에 맞게 변형한 다양한 차 음료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차 음료 시장은 포화된 한국의 커피 시장을 대체할만한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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