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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

최종수정 2021.04.13 16:12 기사입력 2021.04.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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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케이블이 시공 중인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 현장[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케이블이 시공 중인 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 현장[사진=대한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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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생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미 행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정책들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은 전 세계 시장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분야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국가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재생에너지302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2GW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도 이뤄질 계획이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위한 신공장 설립 추진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해상풍력을 확대하는 추세다. 해저케이블 신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대한전선 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임해(臨海) 공장을 연내 착공하고 2022년에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이 집중하는 분야는 내부전력망 설비 구축이다. 내부전력망은 풍력 터빈과 터빈, 터빈과 해상변전소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해상변전소와 육상변전소를 연결하는 외부전력망에 비해 시설 투자비와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대한전선 은 기술, 생산, 영업, 시공 등 전 분야의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공장 후보지와 투자 규모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개발 예정인 대단위 해상풍력단지와 당진공장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공장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상풍력 로드맵 실행
정부 과제도 성공수행

앞서 대한전선 은 2016년 말 당진공장 내 배전급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에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납품하면서 해상풍력 사업에 진입했다.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2017년에는 풍력발전기 3기를 건설하는 연구개발(R&D) 사업, 2018년에는 발전기 17기를 건설하는 실증단지 개발사업이 각각 진행됐다. 이 사업에서 해상 풍력발전기와 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 구축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하고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신 송전 케이블 시스템 구축'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총괄하는 '수상태양광 발전 전력 송전용 70㎸ 전력 케이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실증연구 기반구축사업'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재생에너지 3020과 그린뉴딜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전라북도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도전…호반그룹과 신사업 확대 맞손

앞서 지난달 29일 국내 대형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대한전선 의 경영권 지분 40%를 호반그룹에 251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31일 주식 취득 확정이 완료돼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이다.


호반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호반산업이 토목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는 등 대한전선의 전선업·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협력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측은 "해저케이블, HVDC(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과 신규 시설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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