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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거래소 "개선기간부여 결정 예정"

최종수정 2021.04.13 16:11 기사입력 2021.04.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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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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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 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가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 쌍용차 가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 5항에 따라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삼정회계법인에서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다. 거래소는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재무제표나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부적정이나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에 대해 보통주권을 상장폐지한다. 다만 정리매매 시작 전 감사인이 해당 사유가 해소됐다고 증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면 상장 폐지가 유예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평택 본사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해당 토지의 장부가액은 4025억7000만원(정부보조금 차감 후 금액)이었으나 재평가 결과 6813억7000만원으로 늘어나 2788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완전 자본 잠식 상태도 벗어났다. 쌍용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는 -881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111.8%였으나 이번 재평가로 자본금이 1907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르면 이번주에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은 관리인 선임을 위해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단수 후보로 정해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 등에 의견을 조회한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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