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선 아니면 차선의 후보 골라달라"
국민의힘 "상당한 표차로 野 승리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울과 부산시장 등 전국 21곳의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 지역 투표소 345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4년의 평가, 차기 대권지형 결정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이번 선거를 두고 여야는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성찰을 언급했고 국민의힘은 승리를 자신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최선의 후보 아니면 차선의 후보를 골라주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시면 여러분이 원하지 않으시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도 같은 자리에서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일반 시민의 분노가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것으로 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예상대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런 선거에서 압승하지 못한다면 야당은 더 이상 존재할 의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여야 주요 후보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이런 진심이 모이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저 박영선,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선거 운동을 마친 뒤 심경을 밝히는 SNS를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며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3투표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3투표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부산시장에 도전한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SNS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 모여 부산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너무 많은 부산 시민의 응원이 있었다"며 "그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는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을 살리라는 명령이었다"고 밝혔다.

AD

한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2.2%라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 투표율 15.7%보다는 3.5%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 투표율은 12.7%, 부산은 11.6%로 집계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