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332만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

고수익 기대감에 '김치코인' 고공행진…변동장에 투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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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가상통화 시장에 일명 ‘김치코인’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큰 수익을 얻길 원하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지만 유의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 상승한 7332만5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사상 최고가를 찍은 비트코인보다 국내 개발사가 발행한 가상통화 김치코인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업비트에서 24시간 거래대금 1위는 ‘마로’로 약 1조6842억원가량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메디블록은 거래대금 약 1조5490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비트코인은 6위로 약 6754억원에 불과했다.


김치코인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개월 간 상승률을 따져보면 마로는 1310.34% 상승했다. 메타디움도 1194.62% 올랐다. 메디블록, 무비블록, 엠블 등 다른 김치코인도 600% 이상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비트코인의 지난 1개월 간 수익률은 25.70%다.

하지만 김치코인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져 해외 거래소 등 다양한 곳에서 거래되는 가상통화에 비해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상통화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기준 마로의 전체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2조3709억원으로 업비트에서만 절반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마로는 미국 가상통화 거래소 비트렉스에도 상장돼 있지만 거래대금은 업비트의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반면 비트코인의 전체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69조5494억원이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거래가 분산돼 이뤄져 비교적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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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김치코인들은 영세해 기반이 탄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오른 만큼 가파르게 떨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투자하는 데 있어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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